울산시의회 권순용·김종훈·손명희 의원,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시의회 출입기자단 선정...날카로운 지적 및 합리적 대안제시 돋보여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의회 권순용(교육위원회), 김종훈(산업건설위원회), 손명희(환경복지위원회) 의원이 14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3층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울산시의회 출입기자단이 뽑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의회 출입기자단의 배윤주 간사는 “지난 11월 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와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사전준비로 각종 시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등 감사활동이 돋보였다”고 이번 우수의원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권순용 의원은 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절놀이’, ‘압사놀이’ 등 듣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놀이문화에 대해 학교 폭력과 연계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정신·신체에 위협이 되는 놀이문화 실태 조사 및 대응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당근칼' 등 안전사고를 우려할 만한 놀이가 많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경제산업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성과에만 매몰돼 생산된 전기를 활용하거나 판매도 못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며 원점에서 검증과 이용 현황 전수조사 등의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미래전략본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해마다 추진하는 각종 R&D(연구개발) 사업의 사전·사후 성과평가 체제를 구축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는 책임행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연구개발 사업의 사전 검증으로 유사·중복 사업은 막고 사후평가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명희 의원은 녹지정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정원 상징 십리대숲 관리부실을 지적하며 대나무 전문가 채용 등 관리예산 증액 및 대숲 휴식기 도입 등을 주장했다. 또한 태화강국가정원 일대 용금소 스카이워크 사업에 번지점프 등 시설 추가 반대를 주장하며 무리한 공사비 요구 이유를 집중 거론했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돗물 누수의 손실을 짚은 뒤 '스마트 누수감시시스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2003년부터 매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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