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벽송사에서는 지난 13일 ‘지엄 대조사 489주기 추모 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 법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의장,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법회를 시작으로, 입정, 헌향 및 헌다, 헌화, 추모사, 파산게, 답례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파산게 이후 함양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엄 대조사는 서산대사의 스승으로 알려졌으며 조선불교 임제종 제5대 정통을 지낸 조선 초기의 고승으로 저서로는 벽송당야로송, 훈몽요초, 염송설화절록 등이 있다. 1520년 56세에 함양 지리산에 벽송사를 창건했으며, 이 벽송사는 16세기 창건 이래 근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서사들을 배출한 수행납자들의 요람터로 자리 잡았다. 이날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벽송 지엄대사의 사상과 뜻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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