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고흥군은 14일 고흥 하나웨딩홀에서 ‘제32기 노인대학 및 제4기 노인대학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인대학 졸업생 48명 및 노인대학원 졸업생 41명이 자랑스러운 학사모를 썼으며, 졸업생 중 많은 어르신이 개근상, 공로상, 봉사상을 받을 정도로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월에 94명이 입학한 고흥군지회 부설 노인대학과 노인대학원은 6개월간 각종 교양강좌를 비롯한 건강관리, 웃음 치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어르신들의 뜨거운 학구열로 매회 경쾌하고 열정적인 수업이 만들어졌다. 졸업생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졸업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니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길 소망한다.”라며, “항상 건강을 우선하면서 밖에서 다시 만나 정겹게 인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기쁘게 웃었다. 황인수 지회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수업에 열중한 만학도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졸업 후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 그리고 존경을 간직하며 즐거운 인생 여정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신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정말 수고하셨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흥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배움의 요람지인 고흥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92년 설립됐으며 올해까지 1,490명의 졸업생을, 2020년 설립된 노인대학원은 올해까지 167명을 배출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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