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11월 1일부터 9일간, 18개 소관 기관 사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마무리인구·청년 문제 해결,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 조속한 전남연구원장 선임 등 미흡한 정책에 대한 시정 요구
[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18개 소관 기관 사무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여, 지난 1년 동안 집행부가 추진해 온 행정사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기획조정실에 대해서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사업 개소 변경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으며, 자치행정국은 여순사건지원단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잦은 인사교체를 지적하고 인구청년정책관실의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조직강화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또한 인구청년정책관실에 대해서는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도민이 필요로 하는 인구정책 반영, 필요에 맞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을 요구했으며, 감사관실은 신상필벌을 통한 적극행정 독려와 퇴직공직자 취업제한심사 강화,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 등 소통 창구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여순사건지원단은 여순사건 피해자 사실 조사 및 심사 가속화와 희생자 유족 생활보조비 지급 준비, 여순사건 전국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인재개발원은 교육과정 전면 재조정을 통한 공직자들의 주기별 교육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 정리에 이어 감사 기간 동안 업무보고에 성실하게 임하고 도정운영 성과가 우수한 부서와 기관에 간식권을 수여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수 부서는 라이즈시범사업 지정 및 전남의 미래발전 원동력인 글로컬대학 30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희망인재육성과’가 선정됐으며, 우수기관에는 지난 10월 발표한 행정안전부 주최 전국 지방공기업·출자·출연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전남개발공사’가 선정됐다. 신민호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집중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매진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자료를 준비해 주시고 성실하게 감사에 임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기간 동안 인구·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청년정책관실 조직 강화와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 조속한 전남연구원장 선임 등을 주문했다”며 “청년들은 미래 전남을 이끌어갈 주역이다. 청년들이 전남에서 나고 자라 전남을 떠나지 않고 전남에서 직장을 얻고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우리가 만들어야 전남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11월 14일 ‘2024년 신규시책 및 지역공약’을 보고 청취하고, 11월 15일부터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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