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 기업인, 수출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60회 무역의 날과 병행한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기념행사를 12월 14일 오전 11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한다. 2023년은 전세계 경기 둔화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도 전년 대비 감소세에 있는 등 수출 기업들에게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됐다. 특히 미중 간 갈등이 격화되고, 각국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들을 취하고 있으며, 중국의 성장률은 점차 둔화되면서 수출 기업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많은 수출 기업들이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으며 그 중 대표 수출 기업들이 오늘 수상한다. 중앙 수출의탑은 휴젤(주) 7천만불 탑을 비롯하여 21개 기업이 각 수출 규모별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수출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 중앙표창은 기업 및 기관 임직원 13명이 수상하게 됐다. 강원 수출대상은 ㈜메디아나가 가장 우수한 수출 실적으로 대상을, 그 외 각 품목별 우수 5개 기업은 우수상을, 첫수출 및 급성장한 5개 기업에게 특별상을 수상하며, 또 수출 증가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 단체 임직원 12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이 수여하게 됐다. 도에서도 금년 어려운 무역환경을 고려하여 22년12월 도내 수출기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바이어 연결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및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 중이며, 또한 보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여 홍보할 수 있도록 기존 전략품목 중심 공동참가 외 개별 전시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2023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확대한 도내 수출 기업들이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내년에도 어려운 환경은 계속될 전망이나, 강원 수출이 비상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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