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르신 한글교실·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 수료식중구, 어르신·장애인 대상 기초 한글 및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 진행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12월 13일 오전 10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2023년 어르신 한글교실·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한글교실·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 참여자 및 강사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50+ 인생학교 밴드 앙상블반과 시각장애인 색소폰 연주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중구는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어르신 및 장애인 150여 명에게 수료증과 개근상을 수여했다. 이어서 어르신 한글교실 참여자들은 반 별로 돌아가며 소감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작품 전시회를 열고, 그동안의 노력이 담긴 디지털 그림 50여 점과 도록·영상, 석고 손 작품 등을 선보였다. 한편, 중구는 올 한 해 중구 성인문해교육 강좌로 ‘어르신 한글교실’과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을 운영했다. ‘어르신 한글교실’은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총 73회, 730시간에 걸쳐 △기초 한글교육 △초등학교 일일체험 △글그림 전시전 △지역 탐방 현장학습 과정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은 어르신·장애인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총 206회, 412시간에 걸쳐 △휴대전화 사용법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활용법 △디지털 그림 수업 및 전시전 등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중구는 내년 3월부터 새롭게 ‘2024년 어르신 한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평생학습관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배움의 열정을 꽃피우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알찬 문해 강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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