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양산시는 물금역 KTX 정차가 이달 29일부터 시작되고 14일부터 고속열차표 예매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물금역 KTX 정차 횟수는 월~목요일의 주중엔 총 8회(상·하행 각 4회), 금~일요일의 주말에는 총 12회(상·하행 각 6회)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구포역을 거치는 KTX 차편(주중 편도 6회, 주말 편도 8회) 중 2회는 물금역에 무정차 통과하며, 일요일에는 11회 편성됐다. 이번 KTX 정차로 인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상권 활성화와 지역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양산부산대병원과 지역 기업체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특히 인접한 황산공원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역 관문으로서의 물금역의 위상과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양산시는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와 건의자료 제출 등 수차례 걸쳐 협의하고 노력한 결과 물금역 이용객 편의를 위하여 최대한 많은 고속열차 정차를 이루어 내었다. 2022년 6월 국가철도공단 KTX 정차를 위한 시설개량 사업 협약 체결 후 플랫폼 연장 등 사업비 121억 3,000만원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정차 필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29일부터 KTX 정차가 시작되며, 2024년 6월 필수시설 외 부대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산시는 KTX 정차 첫날인 29일 오전 물금역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시민들과 정차 실현의 기쁨을 나누고 의미를 공유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여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양산시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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