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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남성합창단, 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 성료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12 [16:25]

부산진구 남성합창단, 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 성료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3/12/12 [16:25]

▲ 부산진구 남성합창단, 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 성료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진구 남성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12월 10일 일요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부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여 남성합창단과 유엔평화기념관합창단 및 아첸투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쉽게 접할 수 없는 정통클래식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선보였다. 1시간 동안 빈틈없이 무대를 채우는 웅장한 멜로디로 관객을 압도하여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별출연에는 메조소프라노 박소연, 테너 조윤환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특히 소프라노 박현진과 베이스 바리톤 박순기가 오페라 마술피리 중‘파파게노 이중창’을 익살맞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부는 남성합창단 단독 무대로 '된장', '바람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의 곡으로 쉴 틈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부산진구 남성합창단의 단장인 김영욱 구청장은 “정전 70주년, 평화와 미래를 중요시하는 뜻깊은 해를 남성합창단의 무대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이끄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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