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산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고향사랑기부 참여자 총 1천450명…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40명 달해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울산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을 돌파해 목표 모금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준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1천450명이며, 모금액은 2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부자 연령 및 총 모금액은 △20대 138명 900만원 △30대 348명 3천400만원 △40대 442명 5천300만원 △50대 404명 6천900만원 △60대 이상 118명 4천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부자 중 1천170명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40명으로, 총 8천100만원을 기부해 전체 기부액의 40%를 차지했다.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제공되는 답례품 19종 중에서는 한우, 참기름, 울주보배, 황우쌀, 배빵, 요거트 등 유제품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울주군은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에 힘입어 올해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수막 게시, 기업체 사내 게시판 홍보 협조, 언론 홍보 등으로 10만원 기부 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0%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을 적극 알린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산 지자체 중에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을 달성해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울주군에 대한 사랑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기부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한 울주를 만드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 및 국가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기부자가 현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의 30% 이내로 지역특산품 등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기부는 인터넷 포털 ‘고향사랑e음’ 또는 NH농협은행 대면 기부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청소년지원, 문화예술·보건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의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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