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순창지역 고유의 향토문화를 전승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화합하기 위한‘제5회 순창문화원의 날’행사가 12일 향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순창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문화원 관계자들과 회원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신정이 순창군 의회 의장 등 각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문화원의 날 행사는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순창문화원의 역할과 의미를 널리는 한편, 문화원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순창의 판소리 명창인 최동연교수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실버댄스, 취타대 공연, 문화원 영상시청 등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어 기념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순창군수 공로패에 양환욱 회원, 감사패에 취타대 황보석 강사, 순창북중학교 강두희 교장, 순창문화원장 표창에는 김혜정 회원, 전라북도와 한국문화원 연합회 표창은 박야표 회원과 공교환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은“문화는 삶을 닮은 그릇이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꾸어가는 삶의 일부다”라며“이번 문화원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를 알리고 소통하면서 개인의 문화 항유를 넘어 순창 문화가 더 발전하는 창구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제는 문화와 예술이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되는 시대로, 그 원천은 지역문화에서 출발하는 만큼 순창 문화인들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우리 군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쳐주신 우리 지역 예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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