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거창군 북상면은 9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완료하며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구인모 군수와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조선제 거창군 산림조합장, 김종두 수승대농협장, 강세훈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 임영선 면지편찬위원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임영달 재부산 북상향우회장과 향우, 자매결연 현대로템 임직원과 북상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는 향우회와 현대로템의 기념수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북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창과 풍물,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동아리의 축하공연에 이어, 본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임영달 재부산 북상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300만 원을, 자매결연 회사인 현대로템은 500만 원의 특별 후원금을 북상면을 위해 기부했다. 북상면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다목적 광장과 전망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건립된 북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629㎡의 규모로 행정과 교육, 문화, 복지시설의 복합기능을 수행하는 주민참여형 모델로, 이미 전국에서 4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준공식과 함께 북상면지 발간 기념식도 열렸다. 북상면지는 8년에 걸쳐 면민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졌으며, 출향인과 문중, 단체, 면민 등의 모금액 8,000여만 원을 포함해 총 2억 1,800만 원의 사업비로 1,500부를 발간했다. 북상면지는 3,055쪽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으로 깊이 있고 충실한 내용을 자랑한다. 특히 16개 마을 주민의 생생한 삶에 대한 가감 없는 기록으로 자랑스러운 북상면민의 기록문화유산으로 길이 남을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을 계기로 북상면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행복한 북상면을 목표로 향후 거점공간의 기능을 확대해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은 읍면 소재지권에 거점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일반농산어촌사업으로 8개 분야 45개 지구에 총 1,300억 원을 투입했다”라며 “그중 제1호 거창군 행정복합타운을 이곳 북상에 건립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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