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쿠팡(주)와 전북도는 11일 전북도청에서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며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쿠팡(주) 박대준 대표, 백두현 온라인 판매업 대표,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명예회장, 이동원 전북스타업연합회 회장, 쿠팡 입점기업 등 도내 온라인 마케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업인 60여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업무협약(MOU)에 앞서 ‘전라북도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쿠팡(주)의 ‘대만 진출 설명’이 진행돼 참여 기업인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도는 쿠팡(주)과 업무협약(MOU) 이후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생산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전자상거래 활동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국내·외 판로 지원 및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협력,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및 지역특산품 개발을 통한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력,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협력에 필요한 사항은 향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내 우수한 상품들이 쿠팡(주)과의 협력으로 전국을 넘어 대만까지 알려져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시작으로 내년도에 시작될 전북특별자치도!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열어나가는 새로운 여정에 쿠팡(주)이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속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 입점 확대,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 등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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