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고흥군은 11일 국내 유일의 과학 전문 미디어인 ㈜동아사이언스와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장경애 대표이사 등 관계 임직원들이 참석해 우주시대 어린이 인재 양성과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 브랜드 확산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동아사이언스’는 37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과학교양지 ‘과학동아’와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과학 언론상 수상 ‘어린이과학동아’, 국내 최초의 수학 교양잡지 ‘수학동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학 콘텐츠와 과학문화 활동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공영민 군수는 “7만여 명의 어린이 회원을 보유한 ‘어린이과학동아’와 협업해 2024년 우주항공 기자단·어린이 우주인 선발 프로젝트 추진 등 관련분야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라며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고흥군은 한국형발사체(나로호, 누리호) 발사장이 위치한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관문이다.”라며,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확정·올해 3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우주산업 분야에 국가 차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전후방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진정성 있는 과학 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고흥군이 지닌 우주 도시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도시로서 고흥의 가치를 더해, 고흥을 브랜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미래 우주시대에 어린이들이 우주를 꿈꾸고 우주에 도전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고흥군의 우주, 드론, UAM 분야 인프라와 ㈜동아사이언스가 보유한 분야별 인력풀 및 다양한 홍보 채널을 연계해 고흥군 브랜드 강화와 우주·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2031년까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민간발사장 등 핵심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구축 등 미래 전략산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대한민국 미래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