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남도는 11일 오후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에서 ‘3D산단 디지털플랫폼 센터와 홍보체험관’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은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 창원국가산단을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입주기업 및 생산제품에 대한 정보와 환경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됐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도내 6개 정보통신기업이 참여했다. 앞으로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생산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단지 주요지점의 대기환경 모니터링으로 환경 문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사업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산단 디지털플랫폼 시연과 홍보체험관 관람 등 그간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3D산단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하여 창원국가산단을 디지털·친환경 산업단지로 구조고도화 할 방안과 발전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구축된 3D산단 디지털플랫폼을 연말까지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내년 1월에는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인터넷에 접속하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산단과 입주기업 정보를 가상공간에 구현하게 됐으며, 산단 입주기업은 물론 창원국가산단 전체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남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힘찬 도약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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