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26일 ‘쪽방 거주민 지원 사업’이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복지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생산성지수 측정과 생산성 우수사례 선정 2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39개 지자체에서 경제, 환경, 문화, 복지분야별로 제출된 총 359건 사례 중 1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그 중 복지분야는 3건의 사례가 뽑혔다. 동구는 ‘쪽방 거주민 지원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은둔 및 고립 생활과 건강 및 위생, 화재 등 안전 문제에 취약한 생활환경을 탈피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다수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주택 시설(쪽방) 거주민에 대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비주택 시설 거주민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나마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쪽방 거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소외됨이 없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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