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국가유산청, 바디장 전승자를 찾습니다!

김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19:31]

국가유산청, 바디장 전승자를 찾습니다!

김대현 기자 | 입력 : 2024/11/26 [19:31]

▲ 국가유산청


[일간검경=김대현 기자] “베틀의 심장, 바디”

바디란?

베틀의 핵심 부품! '바디'를 아시나요? 베틀의 심장!

바디살의 촘촘함에 따라 직물의 질감과 천의 가늘기가 결정되는 만큼 중요한 도구로 바디에 대해 알고 싶다면 먼저 베틀을 알아야 합니다.

‘베틀’
무명·비단·모시·삼베 따위의 직물을 짜는 도구로 옷감이 될 바탕천을 만드는 도구입니다.
가로 실을 세로 실 사이에 끼워 넣어 직물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조선시대 기계방직기의 역할을 하던 패션을 위한 필수 도구입니다.

바디의 종류

바디의 재료에 따라
① 대바디 → 대나무로 만든 바디
② 쇠바디 → 쇠로 만든 바디

베틀에서 짜내는 직물에 따라
명주바디, 무명바디, 삼베바디, 모디바디 등!

바딧살의 촘촘함과 성금에 따라
9새~18새 바디로 나뉩니다.
*1새 = 8모, 1모 = 10올

바디장이란?
바디를 만드는 장인으로 베틀의 한 부분인 바디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조선시대 법전, '경국대전' 에 따르면 ‘성장’(筬匠) 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실 위기의 바디장
2006년 구진갑 선생의 타계 이후 한 명의 이수자만이 남아 소실의 위기에 있습니다.
→ 2023년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으로 지정

질 높은 옷감 제작 필요로 바디 제작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조선시대에 전반에 걸쳐 국가 통제 아래 관리되어 온 바디장!

6.25 전쟁 이후 나일론의 성행과 기계방직 기의 발달 → 재래 직조기구인 베틀의 소멸

 바디장, 미래의 바디장을 찾습니다!
 - 신청기간 : 2025.1.15.~1.31.
 - 신청방법 :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 문의처 :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02-301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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