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신안군은 신의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천일염을 이용한 아토피와 비염을 앓는 학생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신안교육지원청과 지난 4일 신안군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는 다르게 신의초등학교는 바다, 바람, 갯벌 등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천일염을 중심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아토피와 비염 증상 완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신안군은 흑산도 홍도의 작은 학교 살리기 계획으로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4세대 10명의 학생을 모집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천일염 산지인 신의면에서는 종사자들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학 및 전학생 부모에게 주택과 함께 매월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도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24년 1월부터 공고절차를 거쳐 3월 개학기 이전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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