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합천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군민참여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 우수 군민참여단으로 권미희 지역안전증진분과장과 노명희 가족친화돌봄분과장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합천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온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양성평등 관점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최종 심사 결과 지난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특히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여성친화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군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하고, 2월에는 군민참여단을 위촉하여 가족친화돌봄, 지역안전증진, 여성참여역량강화의 3개분과로 나눠 운영했다. 군민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를 발굴 정책 개선 의견 제시 등 역할을 위해 지난 1년간 총 4회 교육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분과회의, 모니터링, 벤치마킹, 홍보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26회간 이어갔다. 군민참여단이 모니터링으로 제안한 황강마실길 군민 안심 운동 구간 조성사업이 2024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내년에도 군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군민참여단이 합천군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역량강화·돌봄 등)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여성정책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여성’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 의미로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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