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광덕고등학교 덕린관에서 ‘제2기 고등학생 독서·토론·논술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51명이 참여해 모둠별로 최종 에세이를 발표하고, 소감을 나눴다. 또 교육과정 주제 도서에 대한 독서 골든벨, 숭의과학고등학교 박준호 교사의 ‘문학 작품을 통해 본 사회 문제와 인식 변화’ 특강이 실시됐다. 2기 교육과정은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씩 총 34시간 동안 독서, 토론, 논술에 대한 기초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땀 흘리는 소설’을 읽고 독서 토론, 글쓰기 활동을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대입 논술 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토론·논술 교육에 참여한 김주진 학생(광덕고 2학년)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웠다”며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의 지도교사를 맡은 수완고 민여송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며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감을 갖고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토론·논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독서와 토론 습관을 기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논술 역량을 갖췄으면 한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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