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용주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함께하는 행복 · 나누는 기쁨, 2024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해 20일 배추 뽑기와 절이기를 시작으로 22일 김장 버무리기까지 3일간 정성을 다해 김장을 준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도 행사에 동참해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김장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정성껏 키운 배추와 장소를 제공했고, 바르게살기운동합천군지회에서 배추 뽑기를 지원했다. 특히, 합천군시니어클럽은 지역농산물재배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를 제공하며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 이렇게 정성과 관심으로 담근 김장김치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독거노인, 부자가정 등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임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을 돕길 바라며, 봉사자들과 지역 기관·단체의 따뜻한 마음이 각 가정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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