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꿀벌 개체수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시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상 기후와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꿀벌 보호와 양봉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양봉농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양봉 사양관리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지속 가능한 양봉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심화교육은 지난 8월과 9월에 진행된 기초교육의 후속 과정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9일에는 꿀벌의 생리와 영양, 꿀벌 개체수 감소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의 후에는 양봉 농가들이 직접 겪은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농가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큰 호응을 보였다. 2회차 교육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으로, 양봉 부산물 중 하나인 프로폴리스의 특징과 효능, 경제적 가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양봉 부산물을 활용한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꿀벌 개체수 감소 문제는 단순히 지역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정읍시는 꿀벌 보호와 양봉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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