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지난 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배우는 기쁨!참 여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2023년 강진군 평생교육 한마당 대잔치가 열렸다. 평생학습 및 군민자치대학 14개 과정의 통합 기념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수료생을 포함해 모두 500여 명이 참여해 1년간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평생학습 강좌는 상·하반기 76개 강좌를 운영해 906명의 군민이 수강했다. 군민자치대학은 9개 대학 15개 과정으로 499명이 모집되어 이 가운데 344명이 수료했다. 기념식은 평생학습 밴드반 수강생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평생교육 우수자 표창과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중간에는 탄소 중립에 대한 다짐 퍼포먼스를 선보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생학습도시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소감 발표를 한 최순아(녹색문화대학 라이브커머스 과정)씨는 “녹색문화대학 라이브커머스 1기로 교육 받으면서 쇼핑몰에 생방송으로 직접 생산한 쌀을 판매해 보기도 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면서 “배움을 통해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3시부터 아트홀 로비에는 평생학습 홍보·체험 행사(라탄손거울 만들기, 커피드립백, 천연비누 만들기, 캘리 키링만들기, 키오스크체험, 분리배출 체험)를 마련해, 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수료생들의 작품과 평생학습 동아리, 음식문화대학의 작품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 강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민선8기 ‘군민 교육을 통한 휴먼파워 강화’를 60대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하고 군민자치대학 확대운영, 평생학습기반 구축 등 군민 역량 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군은 이날 실시한 2024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내년 평생학습에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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