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의준 기자] 도봉구가 올겨울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 2025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한파, 제설, 안전, 민생 등 4개 분야, 15개 세부 대책으로 나뉜다. 구는 분야별 세부 대책 추진으로 겨울철 각종 재해‧재난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대책 추진 기간 한파를 대비해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생활 속 한파 대책으로 동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시설 등 48개소의 한파 쉼터와 야간 한파 쉼터 3개소를 운영한다. 대중교통 이용 주민을 위해서는 온열의자 155개, 스마트쉼터 9개 등 버스정류장 편의시설을 작동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실시하고, 민관 협력의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 시행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발굴·지원한다.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단계별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아울러 제설 민간용역 노선을 기존 19개에서 23개로 늘리고, 급경사로 열선도 48개소로 확대한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산불현장예방단을 통한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 단속 등을 실시한다.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각종 복지시설 등과 연말연시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유통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겨울철 화재 안전 점검과 더불어 시설물 점검을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식품 안전 대책 추진에도 힘쓴다.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사용원료 및 보관 관리 적절성 등을 점검하고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해 허위표시, 유통기한, 보관방법 등 품목별 검사 항목에 따른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겨울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변화가 매우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 및 화재예방, 산불대책 등에 대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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