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2일간 3,000여 명 방문, 약 4,500만 원 농축산물 판매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고성군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열린 2024 농업인의 날 기념 ‘제8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 해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군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틀 동안 행사장 내에서는 3,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 4500여만 원의 농축산물이 판매돼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11일 오전 10시 농축산물 전시 및 판매 행사를 시작으로 ‘제8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가 진행됐다. 여러 행사와 무대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특히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여성농업인 ‘와그라노’ 팀의 오카리나 공연과 생활개선회의 난타 공연은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후 3시에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기념식으로 축제 개막을 알렸다. 기념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행사장을 둘러보며 우리 농축산물을 직접 구매했다. 이날 현장에 국회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정점식 국회의원은 축하영상을 보내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축하의 인사를 전해왔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선도하며 고성군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 대한 유공자 시상과 감사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군수상 2명(귀농귀촌협의회 김주용, 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박혜숙), 의장상 2명(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 박혜숙, 고성낙우회 박영만),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감사패 1명(농업기술센터 손상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블루베리, 단호박 등으로 만든 3색떡 11판을 준비하여 농업인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참석한 내빈이 함께 커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직접 행사장내 부스를 둘러보며 시식도 하고 농축산물도 직접 구매하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매일 2번 선착순 550명에게 행사장내에서만 사용가능한5,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축산물 구매를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작은공룡 국화전시회’에 이어 행사장내에도 국화를 전시하여 국화꽃 향기 가득한 행사장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이 외에도 가래떡, 한우불고기, 닭튀김, 족발, 가리비 등 무료시식과 고성군 대표먹거리로 거듭나고 있는 본전비빔우동과 팥물도넛 시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본전비빔우동과 팥물도넛은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아 부스앞에 줄이 계속 이어졌다. 또한, △지역적응시험중인 고성쌀 식미평가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 보급사업 홍보 △건강과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산물 전시 △아열대과수 시식 및 전시 △여성농업인 작품전시 △토종종자 △농기계 등 다양한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볼거리를 더했다. 한편, 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여성농업인고성군연합회, 고성군여성농민회,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고성군여성농업인센터)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의 사기진작 및 위상과 권익 제고를 위해 여성농업인의 날(매년 10월 15일)을 알리고 홍보하는 작은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오태호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상기후와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등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키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 며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농축산물도 구매해주시고 우리 농산물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농업인단체협의회와 관계자분들, 그리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유난히 긴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고 계시는 농업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1997년에 제정된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전통적인 농사 철학을 바탕으로, ‘흙 토(土)’ 자를 십과 일로 나누어 1년 중 11일이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 고성군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11일을 전후하여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를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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