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남도와 경남장애인체육회는 8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16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은 경상남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8년에 시작된 이후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강용범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장애인체육인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 유공자 시상, 인사말씀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 한해 장애인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경남의 장애인체육 발전과 성과를 이뤄냈다”며 “경남도는 지역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 기반(인프라) 조성에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공자 시상에는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종목단체 임원, 후원자 등 총 44명에게 수여했다. 경상남도장애인탁구협회 조한규 이사 등 12명이 도지사 표창을, 경상남도장애인축구협회 고재관 선수 등 7명이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장 표창을, 경상남도장애인수영연맹 우상욱 선수 등 7명이 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장 감사패에는 장애인 체육진흥에 아낌없이 후원을 해온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강동국 회장, 체전 결단식 등 행사 개최와 경기장 사용에 적극 협조한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공로패는 장애인 체육발전에 노력한 부산성우학교 강병일 교장, 전(前) 한국국제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김원천 교수에게 전달됐다.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경남장애인체육회 주영대 선수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한 강외정 선수에게 포상금 증서를 수여했다. 또,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정희 창원천광학교 학생 등 6명에게 장학금 증서를, 우수지도자 등 6명에게 체육 후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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