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태선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오후,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영재교육 중장기 발전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정책연구는 ‘2027년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확정’과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 시행’ 등으로 영재교육의 환경 변화 및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인재의 양성 필요에 따라 도내 영재 교육의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요구조사 및 현황 분석을 통해 ‘충북 영재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영재담당 장학사 및 교사, 현장 교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책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영재교육센터장의 정책연구 결과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연구를 담당한 이성혜 박사는 중장기 발전 방안 실천을 위해 '미래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과 '열정, 도전, 협력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영재교육'의 목표를 수립했다. ▲모든 학생을 위한 재능 탐색 교육 제공 ▲학생의 특성과 재능에 따른 맞춤형 교육 구현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여 효율적 영재교육 체제 구축 ▲AI․BIO 분야 영재교육-영재학교-관련 분야 전공 및 진로 연계 교육 기반 구축 ▲영재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지원체계 구축의 5개의 전략과 15개의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충북의 AI․BIO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주요 추진 과제를 연도별로 살펴보면,2024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재능 탐색 프로그램 운영 ▲재능 탐색 및 발굴 영재교육 공감대 형성 ▲AI․BIO 특화 교육과정 운영 ▲영재교육 담당 교원 지원 체계 강화 등으로 기틀을 다진다. 이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선교육 후선발을 통한 영재교육 진입 기회 확대 ▲지역 기관 간 교육 협력을 통한 AI․BIO 교육 활성화 ▲데이터 기반 성과 평가 및 전략 수립하고,마침내 2028년에는 AI․BIO 영재교육원 설립하고 온라인 및 첨단 기술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본 정책연구는 충북 영재교육의 청사진을 제안하고, 충북만의 특성을 반영한 영재교육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책임자인 이성혜 박사는 “이번 연구가 충북의 영재교육 발전과 충북 내 많은 학생들이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연구가 충북 내 AI․바이오 인재 발굴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충북의 영재들이 우수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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