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통영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7일 통영시를 방문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740㎏(25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은 국내 굴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5월 수산물처리저장(냉동·냉장)시설을 준공해 굴 생산 어업인들의 보관에 따른 경영비 부담완화와 냉동 굴의 활용도를 높여 생굴 위주의 국내 소비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홍태 조합장은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우려되어 소비위축이 예상됐으나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외면하지 않고 많이 찾아주셔서 올해도 굴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됐다”며 “굴 축제 축하 쌀 화환을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의 대표 수산물 축제를 성황리에 마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기탁하시는 쌀은 우리시의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계층에게 잘 전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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