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밀양시는 지난 7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성인 문해 교육의 성과와 평생학습 문화를 시민들과 나누는‘2024 평생학습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배우고! 나누고! 함께 웃고!’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을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학습의 즐거움을 전하고, 평생학습 정책 성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특히‘성인 문해 골든벨 퀴즈대회’에 200여 명의 성인 문해 학습자가 참여해 그동안 배운 지식을 퀴즈로 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성인 문해’과정은 문자 해독이 어렵거나 학습 기회가 부족했던 성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현재 24개 교실에서 296명이 참여하고 있다. 퀴즈 참가자들은 그동안 쌓은 지식을 풀어보며 정답을 맞힐 때마다 기쁨을 나눴고, 오답이 나올 때는 유쾌한 웃음과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내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비누 만들기, 한복 수세미 뜨기, 졸업 가운 · 교복 입고 즉석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3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밀양 깻잎, 사과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체험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평생학습 한마당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배움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나이와 상관 없이 모든 시민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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