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합천군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고향사랑기부금 780만원 기부, 기부자 1,900명 돌파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3/12/08 [16:25]

합천군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고향사랑기부금 780만원 기부, 기부자 1,900명 돌파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3/12/08 [16:25]

▲ 합천군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합천군은 연말정산을 앞둔 12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8일간 180여명이 기부해 기부자가 1,900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938명으로 누적기부금은 3억 7,917만원이다.

합천군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회원 및 가족은 지난 7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지난 7일 군수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최낙은 치과의사회 회장, 안재규 한의사회 회장, 성준호 약사회 총무가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기부금은 이들 단체 회원 및 가족들의 자발적 참여로 치과의사회 550만원, 한의사회 100만원, 약사회 130만원을 기부하며 합천 발전을 응원했다.

특히 치과의사회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 시 제공되는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제공 받지 않음으로 선택해 훈훈함을 더했다.

최낙은 회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합천을 위해 우리 의료인들도 힘을 보태고자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합천을 응원해 주시는 기부자들과 함께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제도 인식 확산을 위해 소속 단체 병원, 약국에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방문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의 경우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부터는 16.5%가 공제되고, 기부 금액의 30%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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