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독일 3개 도시, 상생 발전을 위한 첫걸음남구,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시와 우호 협력 방안 심도 있는 논의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가 울산지역 5개 구․군 중 최초로 유럽권 도시와 국외 교류 활동에 나섰다. 울산 남구는 지난 5일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시(市)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동욱 남구청장과 한노벤츠 다름슈타트시장,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다름슈타트시(市는) 독일 헤센주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과학이 일찍 발달한 학문 도시다. 특히, 다름슈타트 공대를 포함한 3개의 대학과 유럽기상 위성 연구소,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소가 소재하고 있다. 우호 교류 내용으로는 경제‧문화 분야 등 교류와 협력을 통한 발전 도모, 민간 부문의 상호 방문을 적극 장려하고, 공동 이익에 관한 문제 협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다음날인 6일에는 한국문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독일 헤센주 오버우어젤시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헤센주 오버우어젤시(市)는 교통‧교육‧자연환경‧치안 등 우수한 거주 여건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2월 헤센주 공인 24개 관광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7일에는 독일 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한 헤센주 마인타우누스시를 방문해 국내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논의했다. 헤센주 마인타우누스시(市)에는 삼성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한인 관련 상권도 대규모로 조성돼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독일 헤센주 주요 도시와 협력 확대로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창출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5일 다름슈타트시(市) 한인회를 만나 운영 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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