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길 기자] 인천시 중구는 지난 2일과 7일 양일간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중구 입시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 구체적인 진로·진학 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지난해 11월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열린 ‘진로진학아카데미’에 대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입시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는 현직 교사이자 강남인강 강사인 김상근·김영원 선생님과 오재성 다원교육입시연구소장이 나서 2026·2027 대입 준비를 위한 학습 방법, 현 중학교 3학년부터 개편되는 2028 대학입시제도에 따른 학습전략 등을 강의했다. 자녀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현직 선생님의 강의로 더 신뢰가 갔다. 아이와 함께 진로·진학을 얘기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를 가까운 곳에서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설명회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동참해 학생·학부모들과 소통하며, 향후 교육 관련 정책 의지를 피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진로 관련 행사를 지속 추진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중구는 민선 8기 들어 학부모 간담회,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학생·학부모와 소통하며 올바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올 4월 운남동에 진로체험지원센터, 율목동에 청소년자유공간 ‘쉼표’를 개소하고, 6월에는 운서중 내 학교복합화시설 건립공사를 착공하는 등 아동·청소년 교육 관련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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