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김천시가 중점 추진중에 있는'K-드론지원센터 구축'과 관련된 기획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김충섭 김천시장의 주재로 지난 5일 오후 3시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K-드론지원센터는 김천시를 미래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중요사업인 만큼,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안전기술원,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의 기관에서 적극 참석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K-드론지원센터는 우수드론기업들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목적으로 김천 드론자격센터 인접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2024년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김천시는 드론개발 및 연구, 활용에 필요한 장비와 공간 확보를 골자로 하는 기획연구용역을 올해 초에 실시하게 됐고 최종보고회에 이르게 됐다. 이날 보고회 직후 경상북도 항공산업과에서는 김천시의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기체와 고도에 대한 규제 완화, 공역 확대의 필요’등을 제시했고 항공안전기술원에서는 장비 및 공간확보 같은 하드웨적인 분야 외에도 센터 구축 시 내부 프로그램, 정보시스템 같은‘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내실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VTOL(수직이착륙)기 연구개발 환경구성이나 향후 센터 운영에 대한 의견 등, 참석한 각 기관들의 다양한 조언들이 최종보고서에 포함될 예정이다. 보고회 초반 중국 드론산업에 비해 후발주자인 국내 드론시장의 현실에 대해 잠깐 언급한 김충섭 김천시장은“쉽지 않은 여건 속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 여러 기관에 우선 감사하다. 오늘 주신 여러 의견을 반영해 꼭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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