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진주시는 8일 사회복지법인 한울타리에서 운영하는 보호시설에 추진한 ‘녹색자금 실외나눔숲 조성사업’ 완료 현장을 점검했다. 녹색자금 실외나눔숲은 시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기금) 1억 9700만 원을 확보한 후 올해 3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8월에 착공, 11월에 준공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 및 복권기금법의 규정에 의하여 배분받는 복권수익금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시설 등에 실외나눔숲 조성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홈페이지 공모를 통하여 서류 및 현장심사 절차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지자체에서 기금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의 이번 사업 추진으로 시설 내 유휴공간에 흙콘크리트 산책로를 설치하고, 편백 등 교목 133주, 영산홍 등 관목류 6710주, 맥문동 등 초화류 1만 70본을 식재하여 시설 입소자들의 원예치료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를 이용함으로써 건강증진과 고립감 해소, 위로와 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업 추진으로 조성된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책로 등을 이용하여 입소자들이 신체적, 정서적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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