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1일 본청 행복지원동 304호 회의실에서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대구 개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양 교육청 교류 사업 부서장과 업무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해 올해 교류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경북-대구교육청 교류증진협의회’는 2018년 시작돼 양 지역교육청이 우수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추진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교류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제안한 △경북 IB형 수업탐구학교와 대구 IB 월드스쿨과의 매칭 및 교류 협력 △경북-대구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사업과 대구교육청이 제안한 △대구・경북 다시 보기 프로그램 협력 운영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 사업이다. 특히, ‘경북 IB형 수업탐구학교와 대구 IB 월드스쿨과의 매칭 및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경북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 시도교육청협의체 대표인 대구교육청의 운영 지원을 받고, 수업・평가 우수 모델을 상호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대구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사업과 ‘대구・경북 다시 보기 프로그램 협력 운영’ 사업을 통해 경북과 대구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나라 사랑과 지역 사랑을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대구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 운영을 통해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간 협력과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역사와 문화 공동체인 경북과 대구가 교육을 매개로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IB 교육을 선도하는 대구와의 교류는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경북과 대구가 함께 미래 교육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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