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10월 29일 봉산마을 스마트온실 및 농장(찬새미길 72)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은 봉산마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스마트온실 및 농장의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봉산마을 스마트온실 및 농장은 2021년 7월에 착공하여 2024년 6월에 준공되었다. 1층에는 온실, 베이커리, 프로그램실 등이 있어 이용객들에게 힐링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실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베이킹 체험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2층에는 카페, 미팅룸, 소규모 식물원이 자리잡고 있어, 봉산마을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다양한 식음료를 맛볼 수 있다. 2층 카페의 브랜드는 WYND(와인드)로 좁은골목길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한국전쟁으로 많은 피난민이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빼곡하게 집을 짓고 살면서 형성된 좁은 골목길을 표현하여 마을의 정체성을 살렸다. 2층 소규모 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식물은 구매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김기재 영도구청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영도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개회식,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라운딩,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번 개관식을 통해 봉산마을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봉산마을이 영도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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