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아이들 마음만큼 환하게, 바닥신호등으로 안심길 조성” 부산 동구,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안전을 더하는 적극행정 펼쳐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동구 관내 5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를 설치해 횡단보도 신호등과 연동하는 장치로, 신호등이 초록색일 때 바닥신호등도 초록빛으로 변해 보행자가 바닥만 보고도 안전하게 신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동구는 지난 5월 범일초등학교 앞에 첫 바닥신호등을 설치한 이후, 동일중앙초등학교, 성남초등학교, 수성초등학교, 수정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앞에도 추가 설치를 마쳤다. 이로써 신호기가 설치된 동구 관내 모든 초등학교 앞에 바닥신호등이 갖춰지게 되었다. 단, 초량초등학교 앞에는 신호기가 없어 이번 설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동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그간 학교 주변에 바닥신호등 외에도 스피드 디스플레이, 방호울타리, 노란색 신호기 등을 설치해 왔으며, 오는 11월에는 동일중앙초등학교 주변에 노란색 방호울타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을 도입해 어린이와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바닥신호등 설치로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들은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도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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