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종채 기자] 대구 수성구 여성친화 허브기관 ‘수성여성클럽’의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수성여성클럽의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시 도약하는 자리로 1부 기념식과 2부 ‘수성여성클럽에 바란다’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뮤직커뮤니티휴먼’의 공연으로 기념식의 포문을 열었다. 기념 영상 시청과 유공자 표창 등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여성친화, 수성을 잇다’를 주제로 소통·성평등·돌봄 등 여성친화도시를 이어온 8개 핵심 키워드를 무대에 붙이는 단체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2부 토크쇼는 이미원 도시와젠더 대표를 좌장으로 남정호 수성구의원, 정경은 수성구의원, 이영주 지산마을사람들 대표, 여성기업 ‘와그리그’의 민지선 대표, 김은영 수성대학교 교학지원처장, 권영갑 여성친화기업인 ㈜EMS의 권영갑 대표, 김미애 수성구청 청년여성가족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여성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행사 외에 ▲수성여성클럽 공예교육과정 ‘뚜비공작소’ 썬캐쳐 만들기 ▲행복수성마을 뚜비키링 만들기 체험존 ▲행복수성 구민참여단의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설거지바 ▲양성평등스토리텔러의 성평등 그림책 소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수성구의 여성 정책과 사업도 알렸다. 라혜영 수성여성클럽 관장은 “수성여성클럽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내어주신 제언을 자양분으로 삼아 새롭게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여성클럽이 지난 10년 성과를 토대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의 새로운 10년 역사를 써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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