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남해군은 이도의료재단 남해병원(원장 장명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다문화가족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하고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해군과 남해병원은 다문화가족 환자에게 의학적 기본정보와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도의료재단 장명세 남해병원장은 “남해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써 남해병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관내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남해에서의 일상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에 협조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해군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갈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에는 다문화가족 225가구(900여명)가 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남해군가족센터에서 통번역 지원, 언어발달 지원,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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