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23일 사직야구장 광장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산 남쪽 10km 지점에서 발생한 6.1 규모 지진의 영향으로 사직야구장 건물 일부가 붕괴하고,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가 대형화재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구 자체 초기대응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및 민간 부문과의 협력체계 점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을 위해 동래구와 동래경찰서, 동래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 동래구 자율 방재단 및 통합 자원봉사지원단, 주민 등 총 270여 명이 참여하고 훈련 차량 20여 대가 동원됐다. 동래구는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영상 중계하여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진행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유관기관에 동시에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각 유관기관은 응급 및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해 대응하는 통합 연계훈련으로 실시됐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동래구의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실시했다”며“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내실 있는 재난 대비 훈련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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