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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년 공예명장 1명 선정… 개발·생산장려금 1천만 원 등 지원

지난 2013년부터 공예문화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 기술 가진 시민을 '공예명장'으로 선정해와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07:31]

부산시, 2024년 공예명장 1명 선정… 개발·생산장려금 1천만 원 등 지원

지난 2013년부터 공예문화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 기술 가진 시민을 '공예명장'으로 선정해와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10/29 [07:31]

▲ 부산시, 2024년 공예명장 1명 박정숙공방(대표)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는 '2024년 부산광역시 공예명장'으로 섬유 분야 박정숙공방 박정숙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공예명장'은 공예문화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장기간 공예기술 발전과 공예인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자격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9명의 공예명장을 외부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 심사, 부산시 공예문화산업심의위원회 종합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공예명장으로 선정되면 ▲공예명장 칭호 부여 ▲개발·생산장려금 1천만 원 지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퍼센트(%)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섬유 분야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박정숙공방' 박정숙 대표는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인증받은 전통 염색가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인물이다.

박정숙 대표는 고려시대 전통 염색 기법을 계승하며, 소주와 엿 등의 미생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염색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청와대 사랑채에서 전통 공예 시연을 수행했으며, 다양한 언론에 소개되며 전통 염색의 가치를 알려왔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공예명장으로 선정된 박정숙 대표는 전통 염색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 공예문화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특히 후진 양성과 전통 기술의 계승에 힘써온 점에서 그 공로가 크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공예명장 제도를 통해 지역 공예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전통 공예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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