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지난 26일 “제14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김제시가족센터주관으로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과 김제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김제시민과 다문화가족이 서로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하나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우리 지역의 유일한 글로벌 문화행사다. 이날 행사는 11명의 모범 다문화 가족 유공표창과 함께 ▲식전공연(베트남 사자춤), ▲음식체험(네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태국), ▲만들기체험(세계 전통의상 미니블록 인형 만들기, 다문화 딱지 만들기), ▲글로벌 전통 의상체험, ▲글로벌 전통놀이 체험, ▲출입국관련 행정사의 전문 상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화합한마당 행사(축하공연, 모국 춤 공연대회)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다문화가족의 화합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로서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모든 김제시민이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매년 마련하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가운데 자긍심을 높이고 김제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외국인주민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만나는 화합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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