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23일 헌혈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부산혈액원(원장 최인규)과 헌혈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헌혈은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어려운 환자에게 기증하는 고귀한 행위로, 혈액은 인공 생성이 불가하며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중 하나이다. 동래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연 2회 1월 6일과 6월 9일을 동래구민 헌혈의 날로 제정·운영하고 있다. 2023년 제1회 1005명을 시작으로 제2회 2003명, 제3회 2060명이 헌혈 기부에 성공하여 누적 5068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2024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하여 부산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혈액 사업 유공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동래구는 제4회 구민 헌혈의 날(2025년 1월 6일)을 앞두고 단체 헌혈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중앙여고(9월 24일, 119명)를 시작으로 온천동 동래래미안아이파크 주민(10월 5일, 47명), 금정고(10월 17일, 180명), 부산전자공고(10월 18일, 112명)가 참여하여 누적 헌혈자가 458명, 2025년 1월 6일까지 13개의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인규 부산혈액원 원장은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는 동래구민 헌혈의 날은 지역 기반 헌혈 증진 사업의 대표적 모범 사례”라며“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헌혈문화가 자리 잡아 혈액 수급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앞으로 소중한 생명나눔 활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많은 생명을 구하고,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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