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자녀 교육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부모 역할에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부모 교육을 열고 있다. 전문 강사 학부모 교육 특강은 교육부 학부모 교육 지원 사업으로 학부모가 원하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습 방법, 자녀 이해, 심리상담, 미래 사회 필요 역량, 치유(힐링)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울산시교육청은 7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울산 지역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 학부모 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전문 강사로 대구한의대 상담심리학교 김성삼 교수와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등을 쓴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김성삼 교수는 학부모들이 자녀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자녀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희망과 긍정의 부모 역할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이어 정호승 시인은 미성숙하고 혼란스러운 아이들을 지켜보며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강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사춘기인 자녀를 지켜보며 두려움이 컸었는데 이번 교육에서 소통하고 지지하는 방법을 배웠다”, “부모로서 올바른 역할을 찾았다”, “자녀와 학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창수 교육감은 “자녀가 전인적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희망과 긍정의 지원자로서의 학부모님을 응원한다”며 “미래의 꿈인 우리 아이 한 명 한 명이 학교와 가정에서 희망과 긍정의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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