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음성군・진천군은 25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은 음성・진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을 기념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및 산업체와 협력해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며, 교육발전특구가 추진하는 방향과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군, 진천군, 음성교육지원청, 진천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채민자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서강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양 지자체 군의원·도의원, 대학 관계자와 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 1부 행사는 음성 원당초등학교 학생들의 플루트, 바이올린 연주와 진천 옥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교육발전특구 비전 공유 영상 상영, 사업설명, 비전선포(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소리와 몸짓으로만 웃기는 세계적인 코미디팀 ‘옹알스’의 공연이 이어졌다. 코미디, 마술공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음성-진천 늘봄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하나이다. 음성·진천은 지난 2월 전국 유일의 특구 협업 모델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진천·음성 공유 교육·늘봄 체계 구축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교 운영 △K-스마트 교육 강화 및 디지털 인재 양성 △지역산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역 협력체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으로 행복한 도시, 교육 경쟁력이 있는 도시 음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1차 연도 주요 사업으로 이달 26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세대공감 교육특구 강좌(1기, 2기)를 운영한다.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듣는 강좌로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다양한 아동 돌봄 서비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돌봄 플랫폼 제작△1:1 온라인 맞춤형 진로·진학 멘토링 지원 △자율형공립고 2.0(음성고)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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