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예천군에 있는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1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육상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체육회,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육상경기는 체육 영재의 조기 발굴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고등학생 대표 7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육상경기는 개인 기량을 발휘하는 대회인 동시에 교육지원청별 순위를 가리는 대회로 구미교육지원청은 총점 157점으로 포항교육지원청(총점 151.5점)의 4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산교육지원청이 총점 128.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타이기록이 수립됐다. 구미인덕중학교 3학년 손창현 선수는 자신의 원반던지기 기록(66.91m)을 경신했고, 금오고등학교 2학년 박시훈 선수는 포환던지기에서 18.97m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남중부 200m에서는 순심중학교 3학년 정민재(22.62초) 선수와 압량중학교 3학년 서예준(22.65.초) 선수가 나란히 대회신기록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남중 1학년 높이뛰기에서는 대흥중학교 송우주 선수가 186cm를 뛰어넘어 개인 최고 기록과 함께 대회신기록을 경신하고, 남초 5학년부에서는 입실초등학교 김정향 선수가 145cm의 기록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또 포항의 김지아(포항원동초등학교 5년, 200m, 800m, 400mR) 선수와 경산의 서예림(경북체육고등학교 1년, 100m, 200m, 400mR) 선수는 3관왕에 올랐고, 14명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북 육상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5개와 은 8개, 동 7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 10개와 은 10개, 동 5개를 획득하여 17개 시도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선수들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북학생체육대회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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