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기찬 기자] 안산시는 향토개발 음식 바고찌(바지락고추장찌개)의 보급과 대표 먹거리 육성을 위해 향토음식점 4개소를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육광심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이사장, 정동관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산단원구지부장 및 향토음식점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점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산시 향토음식점 지정에 관한 경과보고 및 지정서 전달식에 이어 시청 구내식당에서 ‘바고찌’로 오찬을 함께 했다. ‘바고찌’는 대부도의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어부밥상을 재현한 단품메뉴로, 지난 2015년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연구 개발한 안산지역 향토개발음식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바고찌’ 취급음식점 공개 모집을 거쳐 1·2차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음식점에 대해 지난 9월 레시피 전수를 위한 컨설팅 실시 및 사업평가,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올해 처음 4개 업소를 안산 향토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음식점은 ▲수상한해물보따리(고잔동) ▲자향담(대부북동) ▲최고집찜칼국수(건건동) ▲해가(신길동) 등으로 11월 중 ‘바고찌’를 정식메뉴로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지정업소에 대해 ▲향토음식점 지정 현판 및 스토리보드 설치 ▲위생물품 지원 ▲SNS 홍보 ▲각종 행사 시 향토음식점 이용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향토음식점 지정을 시작으로 안산시 음식관광 기반 구축 및 침체된 외식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고찌가 안산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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