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주), 고창신활력산업단지內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 건축설계 착수24일 삼성전자 관계자 고창군 찾아 물류센터 관련 협의사항 논의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삼성전자(주) 스마트허브단지의 건축설계가 본격화 됐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24일) 삼성전자 기업관계자가 지역을 찾아 심덕섭 군수와 티타임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의 고창군 스마트물류센터 설계를 맡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무영건축은 지난 10여년동안 부천로지스틱스파크, 다이소부산허브센터, 광주오포물류단지, 쿠팡대구물류센터, 인천석남물류센터 등 국내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계한 이 분야 선두업체다. 또한, 국내 여러 곳에서 물류센터 행정처리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꼼꼼히 살핀 뒤, 기업체와 행정-주민들간의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첨단물류센터 모델을 개발해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성공적인 건축설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형 물류센터 설계 노하우와 최근 물류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인력 운영을 바탕으로 자동화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를 맡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합병 공사비를 반영한 분양대금은 총173억억원 정도이며 24년 11월 중에 소유권 이전 예정이다. 물류센터는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내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중 건설·기계장비 등 관내 기업 및 인력의 우선 활용·채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물류센터가 본격 운영시 5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은 물론, 학계 및 관련 산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유‧무형적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업과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물류센터 설계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합의의 장이었다”며 “고창군 물류센터가 향후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을 담당하는 호남권 대규모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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