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김진경,김완철)에서는 ‘생애 첫 집 매매’를 위해 배우 정혁, 방송인 남창희 그리고 양세찬이 출격했다. 이날 방송은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꾸며졌다.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서울 2~6억 원대의 다양한 매물과 알짜배기 꿀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초중고 학세권 대단지 아파트’였다. 1998년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로 2,704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 도보 5분 거리에 수락산역이 있어 강남까지 환승 없이 출·퇴근이 가능했다. 특히 올리모델링으로 세련되고 안정된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무엇보다 거실 창문으로 도봉산과 중랑천 산책로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매매가 5억 원대로 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했다. 두 번째 매물은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2억 원대 아파트’였다. 내부 순환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았으며, 매매가 2억 원대로 디딤돌 대출이 가능한 곳이었다. 1975년 준공된 아파트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작은방을 터서 거실로 확장해 사용하고 있었다. 거실 창으로는 정릉동 뷰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주방 창으로는 초록 자연 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매물은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마래푸세권 1인 가구 맞춤집’이었다. 애오개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매물로 공덕역까지는 도보 15분이 소요됐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었다. 스튜디오 느낌의 깔끔한 거실과 ‘ㄷ’자 형태의 깔끔한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다양한 외국 집의 시세를 살펴보는 ‘구해줘! 지구촌집’이 방송됐다. 그 동안 ‘홈즈’는 ‘글로벌 시세 체크’를 통해 호주와 미국 뉴욕에 위치한 다양한 매물들의 시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집 값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의 글로벌 시세를 체크했다. MBC 아나운서 정영한이 출격, 홍콩의 지리적 특성과 문화 등 해박한 지식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정영한이 소개한 곳은 미드레벨 지역의 매물로 가장 먼저 케인 로드로 향했다. 홍콩에서도 비싼 동네에 속했으며, 외관은 호텔을 방불케 하는 고층의 오피스텔로 매물은 20층에 해당했다. 화려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18㎡로 거실과 욕실, 주방도 미니사이즈였다. 두 번째 매물은 좀 더 윗동네의 모스크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도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0분 소요됐다. 신축 건물로 거실과 주방의 모든 가구가 옵션으로 주어졌으며, 넓은 방과 발코니까지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이어 정영한은 삼수이포 지역으로 향했다. 1960년대 홍콩의 모습이 남아있는 지역으로 ‘1인 가구 요가강사 3평대 자취방’을 소개했다. 한 집을 쪼개 여러 가구로 만든 주거 형태(일명, 서브 디바이디드 하우스)로 3가구 중 가장 작은 집이었다. 홍콩의 높은 습도와 좁은 생활공간을 위한 가구 배치가 눈길을 끌었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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