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7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2024년 경북교육의 비전과 정책 방향 제시, 주요 업무계획 안내를 위해‘경북교육 2024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교육청 관계자와 교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학생 상담자원봉사자, 공약 이행평가단, 미래 교육 모니터단, 학부모기자단, 미래 인재 기르기 협력단 등 학부모와 지역민 약 450명이 참석했다. 경북교육 2024 선포사를 시작으로 축사, 2024 경북교육의 중점과제 영상 상영, ‘학교가 묻고 경북교육이 답하다’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맛쿨멋쿨 TV’로 생중계해 온라인 참여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포사에서 경북교육 2024는 주도성을 키우는 학습으로‘성장’을, 융합을 이루는 협력으로‘조화’를, 새로움을 만드는 창의로‘미래’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으로‘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를 제시했다. 4대 정책 방향으로 △삶이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고 △힘이 되는 미래 교육으로 미래를 변혁해 나가며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에서 모두의 완전한 포용을 실천하고 △혁신하는 교육지원으로 자생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AI 사회자가 등장해 설명회를 이끌고, 중점과제를 누구에게나 익숙한 성우의 나레이션으로 이해가 쉽도록 영상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주요 업무계획은 현안 이슈를 중심으로 초․중등 교원 대표가 패널로 참가하고 본청 국장 3명이 답변을 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로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 지역민, 교원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경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교육이 희망이기에 학령인구가 감소할수록 교육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라며 “2024년을 경북교육이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해 세계교육의 표준을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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