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순천시는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마술 공연, 종이집 만들기 체험,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술 공연은 오는 25일 19시, 종이집 만들기는 26일 14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며 세계유산학교는 관내 일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마술 공연은 마술사와 저글러, 풍선 아티스트들이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순천만의 철새와 갯벌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흥미로운 무대를 연출한다. 종이집 만들기는 오천 잔디밭에서 어린이들이 세계유산 종이집을 만들고, 그 위에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상징하는 문화유산과 갯벌 생물들을 그려 넣으며 자연스럽게 세계유산의 소중함을 이해하게 된다.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는 해설사와 보조교사가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재밌는 세계유산 OX 퀴즈, 선암사․순천갯벌 안내영상과 함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5개 초등학교 등에서 진행 중이며 특별히 순천여고 유네스코 동아리에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순천 갯벌마을 화포와 거차에서 탐조 투어도 체험했다. 세계유산학교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재밌는 놀이와 퀴즈를 통해 우리가 사는 순천에 세계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세계유산이 두 개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리시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면서 세계유산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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